2026-07-14 16:30 기준 · 기상청·KBS·SBS 등 보도 종합
제9호 태풍 바비는 중국 상륙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이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120mm의 폭우가 예보됐습니다. 현재 상황과 예상 경로, 지역별 강수량, 대비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 제9호 태풍 바비, 중국 상륙 후 13일 오후 열대저압부로 약화
- 중국·대만에서 약 200만 명 이상 대피, 항공편 수천 편 결항
- 바비의 비구름이 오늘 밤부터 한반도 관통, 수도권·강원 최대 120mm 예보
태풍 바비 현재 상황
제9호 태풍 바비는 중국 상륙 이후 열대저압부로 약화됐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태풍이 남긴 대량의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오늘(14일)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됐습니다. 현재 바비의 이동 경로와 지역별 강수 전망, 지금 준비해야 할 사항까지 정리했습니다.
중국·대만이 입은 피해
바비가 상륙한 중국 저장성 일대는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가 뿌리째 뽑혀 도로를 덮쳤고,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겨 구조대원들이 보트로 고립 주민을 구출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초반 집계로는 저장성 170만 명, 푸젠성 13만 명, 베이징 10만 명, 상하이 3만여 명 등 약 200만 명이 대피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이후 종합 집계에서는 약 240만 명 대피, 2,800여 편 이상의 항공편 결항으로 늘어났습니다.
바비가 스치듯 지나간 대만에서도 100여 명이 다치고 수백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밤이 고비, 지역별 강수 예보
태풍으로서의 지위는 사라졌지만, 문제는 이 열대저압부가 여전히 막대한 수증기를 머금은 채 한반도로 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열대저압부는 산둥반도와 중국 칭다오 인근 육상을 거쳐 14일 오전 평양 육상을 지나고, 오후에는 평양 서남서쪽 해상을 통과한 뒤 북동진하는 경로를 밟고 있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 북부에는 최대 120mm, 강원 북부에는 최대 100mm, 서울에는 30~10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특히 14일 밤부터 15일 새벽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를 중심으로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으며,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초속 15~25m 안팎의 돌풍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는 14일 새벽 제주도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수도권과 충남, 오후에는 나머지 중부지방과 전라권으로 확대되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장 위험한 시간대는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 사이로 분석됩니다.
북한 지역도 영향권입니다. 북한은 14~15일 폭우와 강풍이 예보되자 전 부문에 수해 방지 총력 대응을 지시했으며,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초속 10~15m, 황해남도 해주 등 일부 지역은 초속 15~20m의 강풍이 예상됩니다. 임진강·한탄강 등 남북 공유 하천은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지나간 뒤에도 안심하긴 이릅니다. 16일부터는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며 호남·제주를 시작으로 17~18일 충청 이남, 19일 중부지방을 포함한 전국으로 장맛비가 재차 확대될 전망이고, 그 사이에도 낮 최고 27~37도의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확인해야 할 대비 요령
- 경기 북부·강원 북부 거주자는 14일 저녁~15일 새벽 사이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세요.
- 하천·계곡 주변, 저지대 침수 우려 지역은 사전에 대피 동선을 확인해두세요.
- 돌풍이 예보된 지역은 간판, 화분 등 낙하 위험 시설물을 미리 고정하세요.
- 비가 그친 뒤에도 폭염이 곧바로 이어지므로, 온열질환 예방을 함께 챙기세요.
- 기상청 홈페이지나 안전신문고 앱에서 실시간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태풍 바비는 지금 태풍인가요, 아닌가요?
아닙니다. 기상청은 7월 13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바비가 중국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태풍의 지위는 상실했지만 다량의 수증기를 머금은 비구름대는 그대로 한반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Q2. 오늘 밤 비는 어느 지역이 가장 위험한가요?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이 가장 위험합니다.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서울은 30~100mm, 강원 북부 내륙은 최대 100mm 이상의 누적 강수량이 예보됐습니다. 위험 시간대는 14일 저녁부터 15일 새벽 사이입니다.
Q3. 바비로 인한 중국·대만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중국에서는 약 200만~240만 명이 대피했고 2,800여 편의 항공편이 결항됐습니다. 대만에서도 100여 명이 다치고 수백 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참고 출처
- "오늘 밤 고비"…태풍 '바비' 비구름 유입, 폭우 쏟아진다 - 경기일보
- 제9호 태풍 바비, 열대저압부로 전환…14일부터 한반도 주변 통과 - 스페셜타임스
- 중국 덮치고 소멸한 '바비'…많은 비 머금고 한반도로 - SBS(네이트 뉴스)
- 오늘 밤 또 '물폭탄'…태풍 바비 영향으로 폭우 쏟아진다 - 강원도민일보
- 북, 태풍 '바비' 영향에 폭우·강풍 총력 대응 - 천지일보
- 中 향하는 태풍 '바비'…14일 열대저압부로 약화 - 이데일리
- 제9호 태풍 '바비' 상륙..예상경로는? 한반도 영향은? - KBS(2026.7.9)
- [LIVE] 실시간 태풍 상황, 태풍 '바비' 대만 곧 상륙 - KBS(2026.7.10)
- [LIVE] 실시간 태풍 상황, 태풍 '바비' 중국 상륙 - KBS(2026.7.12)
- '태풍 바비' 분명 소멸했는데?..물 폭탄 머금고 한국 덮친다 - SBS 8뉴스
- 갑자기 방향을 튼 슈퍼태풍 바비 근황
올여름은 비가 그쳤다 싶으면 폭염이 이어지고, 다시 강한 비가 찾아오는 날씨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했는데, 강풍이 예보될 때는 창문을 단단히 닫고 고정 상태를 다시 확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근 후 가장 먼저 점검할 예정입니다. 태풍은 소멸했더라도 많은 비와 돌풍은 그대로 이어질 수 있으니, 오늘 저녁에는 집 주변 배수구와 창문, 베란다 시설물을 한 번씩 확인해 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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